콜라 수육은 이미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이번 레시피에서는 좀 더 간단하면서 잡내 없이 감칠맛과 진한 색감을 살아있는 수육 삶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재료 소개와 재료 손질
준비하실 재료는 먼저, 수육용 돼지고기 600g, 통마늘 10개, 양파 1/2개, 배 1/2개, 대파 1 뿌리, 콜라 1L를 준비했습니다. 대파는 세로 방향으로 길게 썰어주고, 양파와 배도 큼지막하게 4등분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손질은 약 2센티 간격으로 칼집 내어 주는데요. 이유는, 고기가 골고루 익혀지게 하고, 고기 속까지 양념이 베여들어서 씹는 맛과 함께 잡내 제거에도 도움을 주게 때문입니다.
수육 삶는 방법
이렇게 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수육용 돼지고기를 잡내 없이 맛있게 삶아 줄 건데요, 우선 모든 재료들을 수육 삶을 냄비에 담고 마트에서 구입해 온 콜라를 재료가 2/3 잠기게 부어 줍니다.(1.5L 콜라 절반)
그리고 양조간장도 종이컵 크기로 3컵 넉넉하게 부어주고 통후추 30~40알 털어 넣어 줍니다. 여기에 단맛과 잡내 제거에 좋은 매실진액 2스푼과 맛술 2스푼도 추가로 부어 줍니다.
이렇게 모든 양념까지 완료가 되면, 지금부터는 냄비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불 세기를 강불로 맞춰서 약 20분간 끓여 줍니다.
20분이 지나면, 불 세기는 중불로 낮추고, 고기를 한번 뒤집어서 다시 한번 15분 간 이번에는 냄비 뚜껑을 닫은 상태로 푹 삶아 줍니다.
약 40분간 삶고 나면, 국물이 쪼그라들면서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자랑이나 하듯이 노릇한 빛깔의 수육이 드러납니다.
이제 불 세기를 완전히 줄인 후 집겔 건져 올린 수육은 손질 전 먼저 한 김 식혀줍니다.
이제 뜨겁지 않고 적당히 따듯한 상태로 식혀진 수육을 도마 위에 올리고 가급적 얇고 가지런히 썰어서 도마에 올려진 상태로 식탁에 올려 줍니다. 고기 속 육즙이 배어 나오는 게 자르기 전이지만 안쪽 살까지 잘 익혀진 것 같네요.
수육 맛있게 즐기는 꿀팁
수육의 장점은 그 어떤 밑반찬과도 함께 먹더라도 맛의 어울림 좋습니다. 양파 장아찌와 오징어 젓갈을 함께 올려 먹기도 하고 김치와 콜라보도 맛있습니다.
또는, 시원한 동치미에 싸서 쌈장에 무쳐서 먹더라도 환상적인 맛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나름 레시피 정리에 집중하다 보니, 방문해 주신 여러분의 침샘만 폭발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최대한 상세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했던 이번 레시피로 오랜만에 우리 아빠들의 요리 솜씨 한번 뽐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드시고 언제나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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