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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집에서 오랜만에 아이들하고 와이프한테 점심으로 떡국을 해줬어요. 먹기도 간편하고 먹고 나서 속도 시원해서 가족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레시피를 나누려고 해요.
먼저, 떡국 떡은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떡에 양조간장 한 큰 술, 멸치액젓 두 큰 술이나 참치액젓 한 큰 술을 넣고 30분 동안 재워놔요. 그래서 그 맛이 잘 배이게 해요.
다음으로, 냉동 소불고기 200g을 준비해서 맛술 두 큰 술, 후추 세 꼬집, 국간장 한 큰 술을 넣고 잘 버무려요.
양념한 불고기는 팬에 볶아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그다음에는 진한 사골국물 500ml와 물 200ml를 추가하고 강불에서 끓여요. 재워둔 떡과 간 마늘 한 큰 술을 넣어서 국물 맛을 잡아주고요.
국물이 끓는 동안, 대파 흰 부분을 얇게 썰어 둡니다.
달걀은 한 개를 소금으로 밑간 해서 살짝만 저어줘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떡이 쫀득하게 될 때까지 끓여요. 마지막에 불 끄기 한 분 전에 대파와 계란을 넣어서 마무리해요.
완성된 불고기 떡국은 맑은 국물보다 두 배 더 맛있어 보이고 맛도 좋아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 불고기를 넣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고기를 잘 먹더라고요.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금방 한 그릇 비우고 또 한 그릇 뚝딱 하게 돼요.
여러분도 이 레시피로 즐거운 식사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