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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육아빠

매콤한 불향기 가득한 통갑오징어 볶음 요리 레시피 공개

by 메모G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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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갑오징어 볶음 양념장

양조간장 4 스푼,
(생강) 맛술 2 스푼
고추장 크게 1 스푼
고춧가루 4 스푼
간 마늘 1스푼
후추도 3 톡톡
설탕 2스푼
물엿 or 매실청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재료 소개

갑오징어 1~2마리
표고버섯 3~5 송이
양배추 1/3 개
애호박 1/2 개
당근 1/4 개
통마늘 5~10알
양파 1개
대파 1 뿌리
청양고추 1개
탄수화물 기호식품(소면/면사리/후실리.. 등, 중 택 1)

재료 손질

햇볕에 말려 비타민D가 풍부한 국내산 표고버섯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한주먹 집어서 물에 불려 줍니다.



식감 좋은 표고버섯은 어른들을 위해서, 진미채는 아이들을 위해서 역시 한주먹 집어 물 불려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 자극적인 매운 양념장이 들어갈 때 위벽 보호에 탁월한 양배추도 약 1/3 크기를 준비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보통은 소면을 준비하는 게 정석이지만, 파스타면이나 라면사리 같은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기호 식품들은 뜨거운 물에 미리 별도로 삶아서 준비해 줍니다.


'조선육아빠'는 파스타 요리나 샐러드 요리로도 쓰이는 '후실리'를 준비해 봤어요



이제 몇 가지 야채를 손질해 줄게요. 먼저 애호박 1/2개를 준비해서 나박 썰기로 썰어주고



아무도 찾지 않지만, 주홍 빛깔 덕분에 음식이 다채로워 보이는 당근도 1/4개 준비해서 얇게 썰어 줍니다.



스테미너와 면역력에 좋은 한국인의 힘, 통마늘을 약 10알 정도 도마에 올려서 반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미리 물에 불려 놓았던 표고버섯은 줄기 끝부분만 가위로 잘라내어 사용하면 되고요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익힐수록 수분과 단맛이 우러나오는 양파 1개와 대파도 1 뿌리도 깨끗이 씻은 다음 도마에 올려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육아빠는 대파를 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사용하기 때문에 손질이 필요 없습니다.

혹시 대파를 오래오래 보관하는 방법이나, 효과적으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비법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 갑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한 다음,



도마에 올려서 푸짐해 보이도록 몸통만 큼지막하게 반으로 갈라서 칼집만 촘촘히 내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칼집을 내어주면, 양념이 살에 잘 스며들어 원래 좋은 식감에 양념장이 어우러져 씹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양념장 만들기

모든 재료 손질이 끝나면, 이제 양념을 준비할 건데요. 모든 볶음 요리 양념이 비슷비슷하잖아요.

양조간장 4스푼, (생강) 맛술 2스푼



고추장 크게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맛을 내주는 간 마늘도 넉넉하게 1스푼



국민 향신료 후추도 3번 톡톡 털어 넣어 준 후에



이제 잘 섞어 주면 매콤 달콤 볶음 양념장이 준비가 되었어요



조리 시작

이제 조리를 시작해 볼 건데요, 넓은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향이 강한 통마늘을  먼저 한번 기름에 튀겨 줍니다.



마늘이 구운 빛깔을 띄면, 양념장도 부어서 기름에 볶아주는데요, 모든 재료와 버무려서 함께 넣어도 좋지만

이렇게 양념장을 기름에 한번 볶아주면, 불향이 살짝 입혀지면서 풍미가 좋아져요


양념장을 볶을 때에는 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면서 볶아줍니다.



이제 양배추와 모든 재료를 한 번에 쓸어 넣고 불 세기를 강불로 맞춘 다음, 재료와 양념장을 잘 버무려 줍니다.

재료를 버무리면서 설탕과 물엿 또는 매실청을 넣어서 단맛을 더해 줍니다. 설탕이나 물엿은 미리 양념장에 함께 넣어줘도 좋습니다.



양배추가 숨이 죽어갈 때 즈음, 큼지막하게 통으로 준비한 갑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모두 올리고



잡내를 잡아주기 소주 한잔 둘러 줍니다.



이제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약 3분간 익혀준 후에 다시 뚜껑을 열어보면 탱글탱글하게 익혀진 오징어에서 수분이 자박하게 우려 나와 있는 게 보이네요.




끝으로 불 끄기 2분 전 대파와 양파도 넣고, 고소한 참기름도 한 바퀴 둘러줍니다.



혹시 간이 약하다 싶을 때에는, 소금을 사용하기보다 새우젓을 1스푼 넣어 주세요. 그 어떤 조미료 보다 깔끔한 맛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좀 더 강한 매콤함을 맛보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금새 땀샘 터지는 칼칼함을 맛볼 수 있답니다.



이제 가스불을 완전히 끄고 살짝 으깨어서 고소한 향을 올린 통깨도 갑오징어 볶음 위에 솔솔 뿌려줍니다




커다란 접시에 큼지막한 통갑오징어와 갖은 재료를 모두 담아 주면, 비주얼부터 침샘 자극하는 매콤 달콤 통갑오징어 볶음이 완성됩니다.



같은 갑오징어 요리라도 잘게 썰어 넣은 것보다, 이렇게 통째 넣은 통갑오징어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



식탁에 올라온 푸짐한 비주얼도 통! 탱글탱글한 식감 또한 정말 통! 인 것 같아요! 매콤 달콤한 이 맛은 밥반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너무 제격일 것 같아요.



오늘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갑오징어를 큼지막하게 통으로 넣어 만든 볶음 레시피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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