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낙지 볶음의 신세계, 집에서 간단하게 완성하세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의 신세계, 국민 레시피로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완성하세요!

 

 

봄/여름이면 생각나는 해물요리! 이번에는 한국 전통 요리 중 하나인 '낙지볶음'을 준비해 봤습니다.

담백하고 쫄깃한 낙지와 함께 매콤한 양념 소스가 어우러진 이 요리, 함께 만들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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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는 언제나처럼 양념장부터 시작해 볼 건데요. 매콤 달콤 볶음 요리하면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국민 양념장이 여기 있어요
 

국민 볶음요리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2큰술
간 마늘 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흑설탕 1큰술
진간장 4큰술
참기름 1큰술

 

이렇게 양념장만 잘 만들어 놓아도 요리 부담이 덜어져서 손이 가벼워는 걸 늘 느낍니다.ㅎ

조선육아빠_볶음요리 양념장

이제 오늘의 메인 낙지 손질을 해 줄 건데요. 아시다시피, 낙지는 표면에 미끄덩거리는 이물질과 빨판 세척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큰 그릇에 밀가루는 종이컵으로 1컵, 굵은소금은 1큰술을 넣고 낙지 전부(10마리) 집어넣어 주었어요

 


밀가루와 소금으로 범벅진 낙지를 두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줍니다.

중간중간 빨판에 붙어 있는 이물질도 닦아 내야 하니, 대가리를 잡고 발끝까지 쭉쭉 늘리면서 훑어 내려주는 것도 잊지 말아요.

이제 충분히 씻겨 낸 낙지를 차가운 물에 깨끗이 씻겨 주면, 미끄덩한 물질은 완전히 사라지고 살결 뽀드 뽀득한 게 깨끗이 손질된 걸 느낄 수 있네요.

 


밀가루 마사지 덕분에 모이 노그노근 한지  살짝 비실 거리는 것 같지만 걱정 뚝, 잠시 기절했을 뿐 금세 다시 꿈틀꿈틀 본연의 생명력을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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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낙지는 뭐니 뭐니 해도 탕탕이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우리 아이들은 볶음 보다 탕탕이를 더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10마리 중 3마리만 꺼내서 머리를 제외한 다리 부분만 손가락 2 마디 크기로 탕탕탕!!!
 

 


그럼에도 여전히 꿈틀꿈틀 생명력 미치는 낙지를 큰 접시에 올리고 참깨랑 통깨 좀 뿌려 주면 꼬들꼬들 낙지 탕탕이가 완성되네요!

 

혹시라도 물에 씻겨 내었다고 싱거울 것 같아 소금 첨가하면 짜서 못 먹습니다. 그냥 챔기름만 뿌려 드세요. 간은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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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단히 식구들 시장기 좀 달래주고, 이제 본래대로 낙지볶음 GO GO
 
낙지 내장 손질 할 때 꿈틀거리는 낙지 발 때문에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육아빠는 손질 편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손쉽게 산 낙지 내장 제거하는 방법

- 먼저 약불로 프라이팬을 달궈서 싱싱한 낙지를 딱 1분간만 데쳐 줍니다.
- 이때 소주도 한잔 부어주는데요, 왠지 식감이 더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이제 얌전해진 낙지 내장을 가위로 순질해 보세요. 한결 수월해지는 걸 느끼게 돼요.
 
 

다음, 낙지볶음에 들어갈 야채!

대파 1 뿌리
양파 1개
당근 1/2개
붉은 빛깔 홍고추 1개
칼칼한 맛 청양고추 1개
미나리 1팩
깻잎 1팩

 

야채는 기호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고

 


준비한 양념은 약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과 함께 볶아 주어요. 이렇게 볶아주면 양념에 불냄새가 적당히 입혀져 입도 코도 행복 해지네요.
 

 



이제 손질해 놓은 야채 중 미나리랑 깻잎만 빼고 모두 붓고 중불로 숨이 죽을 때까지 잘 저어 줍니다.

 
 

 

약 8분 정도 저어주고 나면, 골고루 양념 입혀진 숨 죽은 야채에 위에 낙지도 모두 넣고, 잠시 뒀던 미나리하고  깻잎도 함께 넣어서 2분만 더 잘 저어가면서 볶아 내어 주면.

쫄깃한 낙지 살과 아삭아삭 거리는 미나리 식감, 그리고 깻잎 향까지 살아 있는 매콤 달콤 영양만점 밥도둑, 낚지 볶음 요리 완성이요.

맛깔 난 낙지볶음을 접시에 듬뿍 담아서 고소한 통깨로 마무으리~

 
 

사진 속 자세히 보면 떡국도 들어 있는 게 보일 건데요. 떡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 같이 볶아 내곤 합니다.

덕분에 건더기도 많아지니 푸짐해 보이고 쫀득거리는 떡 식감도 좋아 나쁘지 않더라고요. 떡국 좋아하시면 요것도 참고해 보실게요.


이렇게 종종 밥맛 없거나 기력 없을 때 해 먹는 낙지볶음은 피로 해소에도 좋고(타우린) 단백질도 풍부하니 몸보신용으로도 딱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금세 날 뜨거운 여름이 오겠죠..

미리미리 체력 보충 좀 신경 써서 올여름도 너끈히 이겨 내야 할 거잖아요.  손쉬운 국민 양념장으로 불냄새나는 낙지볶음으로 맛도 건강도 챙겨가길 바래 봅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