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덥고 기력이 떨어지는 날씨에 불 옆에서 오랜 시간을 요리하는 게 꽤나 귀찮은 일인 것 같아요. 가족 생각에 장시간 요리를 신경 쓰다 보면 나의 식욕은 더 떨어지고, 짜증만 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은 냉동 국류에 있습니다.
여름철에 냉동 포장된 갈비탕, 곰탕, 닭곰탕과 같은 국류를 이용하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냉동 국류는 미리 조리되어 얼음 상태로 포장되어 있어서, 집에서는 손쉽게 끓이기만 하면 돼요.
더운 날씨에 얼마나 효자스러운 재료인지 모르겠어요. 갈비탕, 곰탕, 닭곰탕 등 다양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요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대표 간편식!
하지만, 단순히 냉동 국류를 끓이는 것만으로 식욕도 떨어지는 여름철 식사로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동 국류를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번 시작해 볼까요? Go go
"간편한 냉동 국류에서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는 식재료는 바로 떡국과 당면입니다."
담백한 국물에 쫄깃한 식감을 대표하는 이들이라면 살짝 아쉬운 부분을 풍부한 맛으로 더할 수 있는 재료로 손상이 없겠더라고요.
쫄깃한 식감이나 면류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어느 집이나 냉동실 또는 팬트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국민 식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재료
- 냉동 포장된 닭곰탕 1팩 (가격 저렴한 3500원 제품 사용)
- 당면 사리
- 쪽파 또는 대파 1 뿌리
- 떡국 (인원수보다 충분히 더 많이 준비)
-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요리 순서
큰 냄비에 내동 닭곰탕을 통째 넣고 센 불로 해동시킵니다.
내용물에 소량의 당면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추가로 당면 사리도 준비해 줍니다.
준비한 대파나 쪽파 한뿌리는 작게 송송 썰어 주었고요.
떡국 양은 인원수 보다 더 많이 여유 있는 양을 준비해 주세요. 이미 완벽한 육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길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자신감 뿜뿜 하세요!
당면은 물에 미리 담가서 면을 살짝 풀어준 다음 사용해도 되고, 육수에 바로 넣어 끓여도 괜찮아요!
다만, 육수에 바로 넣을 때에는 떡국을 넣기 전 최소 10분 정도 미리 끓여주세요.
그렇게 당면이 잘 풀어진 다음에 떡국을 넣어주어야, 떡국은 이미 쫄깃하게 잘 익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뻣뻣? 뻔뻔? 한 당당한 당면을 대면하지 않아요.
국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조절한 다음 간을 한번 봐주는데요, 싱겁다 싶을 때는 국간장이나 멸치액젓 같은 국물장을 사용해서 맛을 조절해 줍니다.
또한 떡국과 당면의 식감도 꼭 확인해 주세요.
드디어 담백한 곰탕 국물에 쫄깃한 떡국과 부드러운 당면이 조합된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요리 중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면,
1. 간편한 냉동 국류에 떡국과 당면으로 부족한 2% 채우기
2. 당면은 떡국을 넣기 전 10분 정도 미리 끓여주셔라
한 여름, 입맛 없고 기력이 달릴 때 복잡한 요리나 비싼 음식만 생각하기보다, 간편하면서 건강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냉동 포장 닭곰탕/갈비탕/곰탕' 국물에 떡국을 추가해 건강하고 식욕을 돋우는 여름 보내세요.
진한 곰탕 국물과 식감 좋은 떡국을 즐기면서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