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나 평상시 우리 집 단골 식탁 메뉴, 밥 말아먹기 딱 좋은 '조선육아빠's 소고기 미역국을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미역은 자체가 완성형 식재료라서 다른 재료 없이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데요, 그중 미역국은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식감과 영양까지 풍족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리 한식(K-요리) 중 하나입니다.
가족이나 연인 생일, 비싼 꽃바구니 보다 100배 더 감동줄 수 있는 미역국 한 그릇, 이번 레시피 참고 하셔서 이참에 미역국만큼은 자신감 장착 해 보는 건 어떠세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GO go
미역 준비
마트에서 판매하는 말린 미역 1 봉지를 준비합니다.
구매하실 때 같은 제품인데 잘린 미역과 자르지 않은 미역 가격이 달라요. 자르지 않은 제품이 용량 대비로 더 저렴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구매하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비록 자르지 않은 말린 미역이지만, 봉지를 뜯기 전에 먼저 생라면 먹을 때처럼 봉지 채 내용물을 쉽게 주물러만 주세요. 이렇게 하면 굳이 가위질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마른미역 줄기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자연스럽게 부스러져서 요리하기 편해집니다.!
미역 불리기
미역은 약 15분 정도 찬물에 넣어서 흐물흐물 해 질 때까지 불려줍니다.
불려진 미역은 손으로 바락바락 씻어서 맑은 물로 두어 번 헹궈준 다음 채에 담아 물기를 빼 줍니다.
소고기 볶아주기
국거리 소고기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핏물 먼저 흡수시켜 주세요.
우리 한식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잡내 제거 삼총사가 있는데요, 바로 참기름/마늘/맛술(주류)입니다.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른 후 고기를 넣고, 간 마늘 또는 다진 마늘, 맛술 또는 소주를 소주컵으로 반잔정도 부어 줬어요. '육아빠'는 소주 대신 반 병 남은 와인을 부어 주었습니다.
또한, 고기는 밑간이 빠지면 고기에서 우려 나오는 고소한 육즙에 간이 안되어 씹는 맛이 많이 반감되니 꼭 물 붓기 전에 고기 밑간 먼저 맞춰 주세요.
간단하게 멸치액젓 2큰술, 후추 3 톡톡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역과 쌀뜨물 추가
고기가 회색 빛깔을 띠면서 익혀지면, 이제 미역도 냄비에 넣고 3분 정도 함께 볶아줍니다.
3분 후 밥 지으면서 챙겨 놓았던 쌀뜨물을 냄비에 부어주고, 맑은 물도 미역이 살짝 잠길 정도로 추가로 부어줍니다.
끓이기
냄비 가득 담긴 미역국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조절해 주세요
중불에서 약 2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간을 한 번 보는데요. 조금 싱겁다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국물 간을 맞춰주세요.
개인적으로, 소금 간보다는 새우젓으로 간 맞춰주는 게 더 풍미도 있고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이제 소고기 미역국을 그릇에 담아내면, 걸쭉하면서 담백한 국물에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 가득한 소고기와 부드러운 미역이 조화를 이룬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쌀뜨물이 들어가면 국물이 걸쭉해져서 밥 말아먹기도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미역국에 영양소와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고, 적절한 점도는 포만감을 올려주어 식사량도 줄여준다고 하니 많이 먹어 걱정이라면 활용해 보자고요.
이렇게 오늘 재료부터 조리법까지 간단하면서도, 맛과 영양은 빠지지 않는 우리 한식 대표 국물요리이자. '조선육아빠'의 최애 요리이기도 하는 소고기 미역국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