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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미디엄 계란 프라이의 찰진 맛과 담백한 양념장이 어우러진 간장계란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깊은 간장 향과 고소한 계란이 어우러져서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간장계란볶음밥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일 텐데요. 가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감성이 피어오를 때면 항상 만들어 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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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재료들과 함께 햇반이나 식은 밥 또는 냉동밥만 있어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주부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산소 같은 요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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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준비하기
가장 중요한 밥은 방금 지은 따듯한 밥보다, 식은 밥이나 냉동시켜 얼린 밥을 사용하는데요 준비가 안 돼있다면, 햇반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종종 볶음밥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조선육아빠도 평소 밥을 지으면 한 공기 정도는 위생팩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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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서 꺼내 밥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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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약 5분 해동시켜 주지만, 오늘처럼 볶음밥을 준비할 때에는 3분 해동이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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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햇반을 준비했다면, 데우지 않은 상태로 비닐 커버만 벗겨서 프라이팬에 밥을 부어 사용하면 됩니다.
양념장 및 조리 방법
늘 그러하듯, 오늘도 모든 조리에 앞서 양념장을 먼저 준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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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계란볶음밥 양념장은 딱 4가지,
- 멸치액젓 1 큰술
- 양조간장 1 큰술
- 후추 3 톡톡
- 가는소금 1꼬집(소금은 계란프라이와 마지막에 간 볼 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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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양념장은 잠시 한편에 두고, 향긋한 파기름을 준비해 줄 겁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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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에서 대파 한주먹을 올린 후 기름에 볶아서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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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빛깔이 누릿하게 익혀지면, 준비한 양념장을 부어서 약 1분 정도 함께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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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파기름과 함께 지그 지글 끓기 시작하면 해동한 밥을 투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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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식은 밥은 바알이 서로 뭉쳐있어서 고르게 펴서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국자처럼 면이 넓은 도구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뭉친 밥알을 잘 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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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양념장과 잘 버무려진 밥은 프라이팬 가장자리로 살짝 밀어주고, 비워진 공간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계란 프라이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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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2개를 풀고 소금도 뿌려주어야 밥과 함께 비벼 먹었을 때 간간하게 올라오는 짭조름한 맛이 고소한 맛까지도 북돋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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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프라이는 익힘 정도도 참 다양한데요. 영어적인 표현이 훨씬 구분이 좋은 것 같아서 이해를 돕고자 한번 정리해 봤어요
써니 사이드업(Sunnyside Up)
오버이지(Over Easy)
오버 미디엄(Over Medium)
오버 하드(Over Hard)
조금은 익숙한 써니사이드업부터 흔히 웰던(Well-done)이라고 하는 완전히 익히는 정도까지 총 4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그중에 '육아빠'는 써니사이드업 보다는 더 익혀 부담을 줄이고, 완숙보다는 부드러운 '오버 미디엄'으로 구웠을 때가 찰진 맛이 살아있어서 볶음밥 하고도 잘 어우러져서 가장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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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버미디엄으로 익혀진 계란과 함께 간장볶음밥 위로 고소한 통깨도 송송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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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볶음밥 위에 계란프라이를 살짝 얹어서 비벼주면, 정말 맛있는 간장계란 볶음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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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저 가득 떠서 다람쥐처럼 볼이 툭튀 할 정도로 입에 놓고 씹는 맛을 즐겨 보세요. 담백한 향과 맛과 함께 어릴 적 추억도 덤으로 올라와 맘까지 따듯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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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간장계란밥 정도는 꼭 제대로 익혀두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나만의 레시피로 장착해 놓으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