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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양념 닭갈비 한팩과 손질 다된 낙지 한팩을 가지고 아주 푸짐하고 맛있는 양념 닭갈비 요리 해 보려고 합니다.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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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닭갈비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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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절단낙지 12,19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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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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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배추
재료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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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손질 다 된 낙지는 찬물에 한번 헹거만 주고 그리고 채에 담아 잠시 물기 좀 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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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호박과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기호에 맞게 잘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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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다 10센티 간격으로 조금 큼지막하게 썰어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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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벌써 재료 손질은 끝이 났네요.
조리)
이제 조리 시작,
중불에 넓은 프라이팬(냄비도 상관없어요)를 올리고 양념이 타지 않게 해줘야 하니까 고소한 참기름과 올리브유를 반반 섞어 프라이팬를 둘러 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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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에 담긴 양념닭갈비를 양념과 함께 그대로 프라이팬에 올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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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기 전에 양념이 먼저 탈수 있으니까 물을 2컵 정도 부어줬습니다.
붉은 양념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아까 썰어 놓았던 단호박과 속배추를 넣어 주고
뚜껑을 닫고 약10분간 센불로 팔팔 끓여 주세요. 중간중간 닭고기를 뒤집어 골고루 잘 익혀지라고 한번씩 뒤집어 주세요!
10분 후,
프라이팬 뚜껑을 열어보니 고기는 잘 익혀졌고 단호박도 부드러워 져 있네요.
이제 손질된 낙지를 모두 부어 주는데요
낙지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진다는 상식 정도는 우리 모두 가지고 있으니까 약3분~5분만 익혀 줄겁니다.
만약 5분 후에도 야채에서 베어나온 수분으로 국물이 찌개처럼 아직 많이 남아있다면
낙지 육질 걱정 하지 마시고 뚜껑을 열고 약불로 국물이 자박해 질때까지 더 끓여주세요.
국물이 자박해져야 양념이 재료에 잘 버물러져서 더욱 맛이 좋아 집니다.
데코레이션)
이제 양념국물은 빼고 재료만 떠서 넓은 접시에 담아 주고
좀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으니까 고소한 통깨를 송송 뿌려주면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낙지양념닭갈비가 완성이 되었네요
단호박에서 우러나온 달달한 맛이 매콤한 닭갈비 양념과 어우러져서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닭갈비가 되었네요
군대를 춘천에서 복무했었기 때문에 춘천 닭갈비 골목 식당 여기저기 맛을 익히 알고 있어서 그때 먹던 맛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고 오히려 달달한 단호박과 낙지 식감때문인지 더 풍미가 좋은 닭갈비인 것 같아요
집근처 마트에서 가성비 좋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본 낙지닭갈비 퓨전 요리로 돈과 시간 그리고 건강한 맛까지 챙겨 봤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