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철 대하(왕새우) 소금구이 맛집! 목포 평화광장에 위치한 왕새우 직판장을 소개합니다.
9월에는 대하(왕새우)가 최고의 제철 음식으로 많은 손님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주말 저녁, 우리 가족은 목포 평화광장에 위치한 왕새우 직판장을 찾았어요.
이 레스토랑은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넓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을 수용 가능 하지만 이미 좌석은 가득 차 있더라고요.
심지어, 식당 밖에도 기다리는 손님들의 긴 줄이 끊이지 않았어요. 목포는 인구 많은 대도시가 아니라서 이렇게 식당 밖에서 손님들이 기다리는 모습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식당 앞에 있는 수족관에서는 손님들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사장님이 왕새우를 바쁘게 잡고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에는 수족관의 왕새우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싱싱한 대하가 헤엄치는 모습이 입맛을 돋우죠.
약 50분의 기다림 끝에, 우리 가족은 식탁에 앉았고 대하 소금구이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냄비 안에는 소금이 빛나며, 대하와 간단한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었죠.
주문한 대하 한판이 냄비에 들어가자마자 뚜껑을 닫아야 튀어 오르지 않을 정도로 활기차게 움직였어요.
대하는 뜨겁게 익혀지면서 주홍빛으로 빛이 변하고, 그때가 바로 먹을 때입니다.
불을 줄이고 뚜껑을 열자, 향기로운 새우와 완벽하게 익은 대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새우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간단한 손질이 필요해요. 먼저 대가리와 몸통을 분리해 줍니다. 하지만 이제 막 소금에 구워져 뜨거운 새우를 손으로 잡기에는 부담되니까 집게를 이용해 잡고 대가리 부분만 떼어 내줍니다.
따로 떼어 낸 대하 대가리는 추가 금액을 내면 버터구이로 즐길 수 있답니다.
단돈 몇천 원이 아까워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하 대가리 버터구이를 놓칠 수는 없죠
그리고 몸통 부위는 손으로 껍질을 벗겨내니 탱글탱글하고 토실토실하게 살 오른 핑크빛 새우살이 나오네요
소금구이에 익혀진 새우살은 적당한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어서 소스 없이 에 집중하면서 즐겨도 좋고, 초고추장이나 간장소스 또는 쌈장과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어느덧 소금구이 한판을 거의 먹었을 때 타이밍 좋게 추가한 대가리 버터구이가 식탁에 올라왔습니다.
두툼한 머리 껍질만 떼어내고 그대로 입에 넣고 씹어주면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새우 대가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대하는 국물 요리에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재료 중 하나인데, 특히 라면에 넣은 새우라면은 환상적입니다.
두툼한 새우와 쫄깃한 라면 면발이 완벽한 조합이에요.
우리 가족은 한 판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소금구이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요맘때쯤이면 매년 놓치지 않고 즐겨 먹지만, 종종 새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실망하곤 했는데, 이 식당은 이렇게 아이 손바닥만 한 왕새우가 제공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대하(왕새우) 1.5판/,대가리 버터구이/ 새우라면 4인 가족이 먹은 가격은 약 7만 원!
정말로 대하 왕새우를 제대로 즐긴 것 같아서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완벽한 식사를 마무리하고, 바로 옆 평화광장을 거닐며 소화도 시키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가족 외식이었던 것 같아요
추석을 앞둔 요맘때가 새우를 즐기기 딱 좋은 시기랍니다. 이번 주말 좋은 사람과 함께 몸 좋고 맛도 좋은 9월 제철음식 왕새우로 즐거운 외식 한번 어떨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맛집 찾아 여행 찾는 육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지인 추천 맛집, 목포 유달회관 '유달한상' (7) | 2023.10.19 |
---|---|
'나혼자 산다' 팜유 목포 먹거리 투어에서 놓친 목포 맛집 소개 (8) | 2023.07.14 |
백골뱅이탕 맛집: 전남 도청 앞 남악의 "낙호포차" (2) | 2023.06.17 |
고품격 한우 갈비살과 꽃등심을 맛볼 수 있는 '영암 매력한우' 맛집 (0) | 2023.06.11 |
일본식 돈까스의 진수, 긴자료코 식당 방문기 (0) | 2023.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