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전문 앱 '에버노트'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매일 쉬지 않고 모든 일상을 메모하는 즐거움으로 살아온 것 같아요.
그렇게 정리해 온 메모 노트가 어느덧 6,700개가 되어 갑니다. 그 많은 메모를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수십 년 몸 담아 온 직장 생활 속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가사, 육아, 자기 계발까지 많은 분야에서 저의 비서가 되어 준 '에버노트' 활용 법과 메모하는 스킬 및 꿀팁까지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 글에서 저의 메모 습관으로 얻어진 결과물을 소개하였고, 이제 구독자의 관심사와 저의 블로그 주제도 서로 매칭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저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두 아이의 아빠 그리고 이번생의 유일무이한 동반자이면서 일상을 기획해 주는 아내를 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소개를 위해, 저를 '본캐 & 부캐'로 세분화해 볼게요.
저의 본캐는 조선소의 의장 QM(품질관리사)로 약 20년 가까이 한 직종에서 오랜 세월 몸 담고 있습니다. 그 경력만큼 대형 선박 신조 업무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 가지고 있고, 물론 저의 메모장에 아래와 같이 카테고리 별로 차곡차곡 정리되어 가고 있답니다.
몸으로 체득한 지식을 이론적으로 메모장에 담아서 언제든 다시 꺼어 되새김질하는 반복적인 일과는 자연스레 제 머릿속에서도 잘 정리되게 됩니다. 이건 메모하는 습관의 분명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저의 부캐를 소개하자면, 메모를 통해 습득한 글 쓰는 습관을 충분히 활용한 부캐 육성을 계획하였기에 고민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일상을 글로 정리하는 직업을 찾았고, 이는 '블로거 - 인플루언서 - 디디지털노매드'라는 키워드로 연결되더라고요.
그렇게 일단 방향은 잡았지만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떤 콘텐츠의 글을 공유하면 좋을까?' 하는 부분이었죠. 흔히 '전문 블로그 VS 잡블로그'로 나누곤 하죠. 많은 블로거들의 고민이거니와, 저에게도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인플루언서의 조언이 좋은 답변이 되었는데요. 바로, "처음 목표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가면서 글 쓰는 근력을 키워가는데 목표를 두고, 이 과정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알고 있는 자신을 찾는 때가 온다. 그때 전문적이고 정보력 있는 콘텐츠를 포스팅하는 전문 블로그로 성장시켜 가기. 이때부터는 해당 분야에 대한 글을 꾸준하게 포스팅해 나아가는 것."
그걸 가능하게 하는, 전문 블로그가 갖춰야 할 조건도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1. 오랫동안 이미 내 일상에서 반복되는 것이어야 한다.
2. 반복되지만, 즐기고 있는 것.
3. 즐기는 일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힘들다 느껴지지 않을 것
4. 그래서 글 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야 할 것.
앞서 포스팅한 저의 콘텐츠를 보면, 저는 생각보다 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포스팅해 왔습니다. 조선공학, 영어회화, 요리와 맛집, 육아, 게임, 주식.. 등
이를 토대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아, 하루 몇만 방문자를 기록하고 꽤 괜찮은 광고 수익도 벌기도 하였습니다. 그중 특히, 요리를 주제로 한 포스팅이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매일 집밥 요리하고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 자료로 남기고 이를 토대로 글을 써서 포스팅해 보았지만, 어느 순간 실적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왤까요? 이유는 매우 간단했어요. 전문성이 없었고, 힘들었고, 그래서 꾸준한 포스팅이 어려웠죠. 이는 방문자들의 재방문율 하락으로 이어게 되고, 그러한 수치는 블로거로서의 열정과 능률이 떨어지게 되는 연쇄 효과로 이어지게 되더군요.
몇 번을 다시 재개하고자, 몇몇의 콘텐츠를 바꿔서 준비하기도 했지만, 앞서 나열한 꾸준함을 이어갈 수 있는 4가지 조건에 맞지 않았기에, 블태기라고 일컫는 블로그 작업의 공백기와 함께 부캐 육성이 한동안 멈추었습니다.
한동안 부캐 육성은 잊어버리고, 본캐 육성에만 몰입하며 생활해 갔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순간순간 부캐 육성에 대한 열망은 식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듯 저의 일상을 넓게 멀리 보게 되는 계기가 있었는데, 이때 새로운 저의 일상 속 즐기면서 반복하는 있는 습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나는 매일 같이 메모를 한다.'는 것이었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하 내용을 글로 메모 앱에 정리하는 일상, 흔히 '메모광 & 메모쟁이'라 일컫는 메모하는 일상을 즐기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이런 생활을 공유하는 주제의 전문 블로거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고심 끝에 새롭게 기획한 저의 부캐 아이디로 '메모G'로 정했습니다. 물론 여러분에게 '메모쟁이, 메모지기'와 같은 친숙한 용어들이 있지만, 여기에 알파벳 소리를 활용해 조금이나마 식상하지 않고 세련되어 보이는 아이디가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저의 부캐 '메모G'는 지금처럼 꾸준하게 메모하는 습관을 이어가면서, 업로드되는 다양한 정보들은 여러분과 공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를 통해 일과를 정리하고 복습하는 작업이 얼마나 매력적인 습관인지 알고 있기에, 즐기면서 포스팅할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가 가능할 거라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함에 앞서 부캐(메모G) 소개와 향후 콘텐츠 방향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마치 개편을 앞둔 예고편처럼, 메모하는 일상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소개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첫 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포스팅과 저만의 메모 꿀팁도 공유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글] 블로그 운영 전략 관련: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연계를 통한 트래픽 유입 증대 전략: 블로그의 장단점 분석과 시너지 효과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메타 제목 및 메타 설명 작성법
''메모G'의 메모하는 일상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S370 재질 규명과 한국과 일본의 스테인리스 강철 명명 방식 차이점 (0) | 2024.05.14 |
---|---|
GPT-4.0과 GPT-4o 답변 및 이미지 비교 (0) | 2024.05.14 |
TIG 용접의 정의 (0) | 2024.05.14 |
"한국어 숫자 단위 완벽 가이드: 일에서 무량대수까지" (0) | 2024.05.13 |
영어 문장 속 혼선을 주는 'ever'라는 영어 단어에 대한 간략한 키워드와 예문 정리 (0) | 2024.05.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