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반찬 보다 인기좋은 두부 조림: 감칠맛과 담백함의 완벽한 조화
감칠맛!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맛이 떠오르시나요? 감칠맛이란, 맛의 다섯 번째 요소로서, 우리의 맛 감각을 돋우는 글루탐산의 풍미를 지칭합니다.
이러한 감칠맛은 특히 한식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오늘은 고물가 시대에 가정의 주방을 지키는 남녀 주부님들께 경제적이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한 간단한 요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제적이면서 영양 만점, 아이들도 사랑하는 두부조림 레시피
바로, 아이들에게 고기반찬 못지않은 인기를 끄는 특별한 두부조림을 준비했는데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필수인 감칠맛은 바로 이 두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두부는 그 자체로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지만, 오늘 소개할 두부조림은 입안에서 오래도록 깊은 맛이 지속되는 조리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제 아이들의 입맛 테스트를 통과한 이 레시피, 이제 여러분과 자신 있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갑도 가볍고, 몸에도 좋은 이 두부조림으로, 매일의 식사가 조금 더 특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제목 2: 특별한 양념으로 완성하는 두부조림
먼저, 두부 한모 또는 두모를 준비하여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약 1~2센티 간격으로 5등분으로 썰어주고, 굵은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간수가 빠진 굵은소금은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 식재료 밑간 작업이나 수분 제거로 참 좋습니다.
두부 손질을 마치고, 감칠맛을 극대화한 두부조림 양념장을 아래와 같이 양념 그릇에 담아 섞어 줄게요
- 양조간장 2스푼
- 후추 2꼬집
- 설탕 1/2스푼
- 맛술 1스푼
- 멸치 액젓 1스푼
그리고 오늘의 특별 양념장 '고추참치'를 1스푼 크게 떠서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이제 기본적인 조림용 간장 양념장에 감칠맛을 올려주는 '조선육아빠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첨가해 줄 거예요. 그건 바로 고추참치입니다.
고추참치의 달콤 매콤함이 추가되어 입안 가득 깊은 풍미와 함께 오랫동안 유지되는 감칠맛 좋은 양념장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집에서 즐기는 건강한 밥도둑, 두부조림
양념장이 준비되면, 이제 마른 프라이팬에 불 세기를 중불로 유지한 상태로 고소한 참기름을 1스푼과 발화점이 낮은 참기름이 타지 않도록 식용유도 1스푼 둘러줍니다.
여기에 일정하게 잘라 놓은 두부를 올리고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구워주다가 어느 정도 두부가 노릇하게 구워졌다 싶을 때 불 세기를 약불로 조절하고, 양념장을 수저로 1스푼씩 넉넉하게 떠서 펴 발라줍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접시에 양념장에 버무려진 구운 두부를 올리고 통깨도 솔솔 뿌려서 마무리해 주세요. 그 어떤 고기보다 담백하고, 달콤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서 입안 가득 감칠맛이 오랫동안 맴도는 밥도둑 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기름기 많고 비싼 고기반찬 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건강한 맛은 2배 올라가는 두부조림으로 알뜰한 집밥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